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탤런트 홍석천씨의 강연. |
“소수자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”
지난 17일
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
학부 총학생회의
추죄로 탤런트 홍석천
씨의 강연이 열렸다.
홍석천 씨는 지난 2000년,
자신이 동성애자임을
고백해 사회적으로 큰
반향을 불러일으킨 바
있다.
이날
강연회에는 약 50여명의
학우들이 참가해 홍
씨와 자유로운 대화를
나눴다.홍 씨는
시종일관 솔직한
대화로 학우들의
관심과 참여를 이끌어
냈다.
홍 씨는 자신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설명했다. 그는 “그 당시에는 같은 동성애자들 조차 나를 비난했었다”라며 심경을 토로했다. 특히 홍 씨는 “내가 커밍아웃을 결심한 것은 동성애자로서 당당하게 행복해지고 싶었기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
강연
중간에 홍 씨는
“여러분들 중에 콘돔
사용 안하는 사람
있나요?”라고 물으며
안전한 성관계의
중요성에 대해
강조하기도 했다.
학우들은
“커밍아웃 당시
가족과의 갈등은
어땠나”,
“동성애자에게도 성
역할이 있느냐” 등의
질문을 했다.
강연이 끝난
후 홍 씨는 학우들의
싸인 요청과 사진
요청에도 일일히
답해주는 모습을
보였다.
홍 씨는
강연에 오지 못한
학우들에게 “공부로는
배울 수 없는 세상의
일에도 더욱 관심을
가져 달라”는 말을
남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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